HCI KOREA 2020 학술대회 Call For Paper 2020년 2월 11일(화)부터 2월 14일(금)까지 홍천에 있는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되는 HCI KOREA 2020 논문 요약본 접수 안내드립니다. 마감일 세부 일정을 확인하시고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HCI Korea 2020 학술대회가 2020년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나흘간 대명비발디파크(홍천)에서 개최됩니다. 그간 HCI Korea 학술대회는 강원, 제주, 서울, 대구 등 대한민국의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학술적 교류와 산업적 전망을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HCI Korea 학술대회의 2020 학회 임원진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쳐 올해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인 대명비발디파크(홍천)에서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과 함께 하얀 눈 덮인 겨울 산을 바라보며 함께 토론하는 액티브한 장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내외로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하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 산업사회의 지능화, 자동화, 효율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가 증대되고, 동시에 이어지는 다양한 우려와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시대의 방향과 우리의 역할을 HCI를 중심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술발전의 본질적 방향은 가상적 디지털 세상이 물질적 세상과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과학기술의 가능성을 이용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시대로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HCI Korea 2020는 ‘상리공생(相理共生): The Mutualist’라는 주제로 준비되었습니다. 상리공생(相利共生)이 가지는 원래의 의미는 서로 다른 종의 동물이 상호 작용을 통하여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익을 공유하는 공생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현대의 우리와 상호작용하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HCI 2020에서 서로에게 이롭기만 하기보다, 서로를 다스리는 관계에 있는 인간과 기계 혹은 인간 주변의 것들 “Things”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미래기술 산업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인공지능 기술의 초고속 발전은 인간 주변에 존재한 비-인간 사물들의 정의를 새롭게 하고,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하고, 우리는 조금씩 더 비-인간 사물생명체들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 인간은 이러한 기계 혹은 사물들을 다스리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크고 무한대인 세계 안에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체일 뿐일까요. 기술의 뛰어난 발전이 인간사회에 철학적인 화두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입니다. 인간이라는 생명체의 진화와 발전은, 분명 유형의 기계 혹은 사물과 무형의 기술들의 진화, 발전과는 그 형태와 속도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우리는 종종 창조자임에도 이러한 기술의 도전을 받아왔고, HCI는 학문적으로나 사회문화, 기술적으로 그러한 시대에 맞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자율주행(Autonomous Vehicle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가상현실/증강현실(Virtual/Augmented Reality), 로보틱스(Robotics) 등 미래기술 전반이 쾌속 진화를 추구하고 이루고 있는 현재만큼 HCI 연구자들과 산업계 실무자들에게 크나큰 도전과 위기는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인간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오랜 관심, 그리고 그 사이의 연결과 의미로서의 관계에 주목하는 많은 HCI 연구자들과 산업계 실무자들이 미래기술 산업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어떻게 희망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사물들, Things와 기술들을 창조하였지만, 그들의 논리를 따르고 의존하기도 합니다. ‘상리공생(相理共生): The Mutualist’, HCI Korea 2020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미래의 흐름에 몸을 싣고 HCI Korea 2020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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